세상은 정의롭지는 않아.
물론 평등하지도 않지
그래서 착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바보 취급을 받아.
손해 보면 등신취급을 받지.
이렇게 손해 보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정말 바보일까?
잘못된 삶을 사는 걸까?
난 아니라고 생각해.
세상에 우리가 온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 봤어.
영혼의 세상, 아픔이 없고 영생의 세상이라고 하는 흔히 말하는 천국.
극락에 들어가기 위한 영혼을 판단하는 곳이 여기 지구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전생과 사후세계에 관해 얘기하는 사람들의 말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우리 영혼의 목표는 신이 되기 위함이라는 말이었어.
영혼의 세계에도 계급이 있고 그 계급의 한 단계씩 올라가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으로 수행을 하고 깨달음을 얻어야 그 단계를 올라갈 수 있다는 거지. 우리 그냥 여기 공부하러 온 거야.
돈을 벌거나 명예를 얻고자 함도 아니야.
등수, 계급, 돈.
그건 다 인간이 만든 거잖아.
시험에서 일등 하기 위해 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온 것도 아니라는 거지.
서로를 위해주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고 배려해 주고 이해해 주고. 그런 거 이 지구에서 배우고자 태어난 게 아닐까?
고통을 느껴봐야 남의 고통도 이해하는 것처럼 이 모든 나의 고통은 결국 남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련이고 우리는 이 고통을 기꺼이 받겠다는 운명을 다 알고 내려온 거라는 사실 잊지 말자고.
태어나기 전, 내 운명을 다 알고 태어난데.
내가 어떻게 살건지
내가 어떤 고통을 받을 건지
내가 어떤 부모, 형제, 배우자를 만날 건지 말이야.
그 고통들은 전생이든 현생이든 영혼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함이야.
그 배움을 채운다면 너의 영혼은 한 단계 도약을 하게 되겠지.
만일 그 고통을 피한다면 또는 깨우치지 못한다면...
어쩌면 다음생에도 똑같은 시련을 겪고자 다시 태어나게 될지도 몰라.
물론 전생을 부정하는 종교도 있어.
기독교나 천주교처럼 말이야.
죽으면 천국에 간다고 하지.
하지만 난 그 종교를 믿는다고 다 천국에 간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예수님의 "나를 믿어라"라는 말씀 기억나?
나는 그 말씀이 예수님 당신을 믿으라는 말씀이 이니라.
나의 (말을) 믿어라. 다시 말해, 내가 한 말을 믿고 그대로 수행해서 영생을 얻으라는 말씀 같아.
사실 성경에 "이웃을 사랑하라"가 대표적이 말씀이시잖아
사랑을 배우기 위해 태어난거지.
우리 모두 인생 공부 잘 마치고 가자!
'짧은 생각.이야기.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호신들의 답변 (0) | 2024.09.15 |
---|---|
마흔이 되어서야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의 뜻을 알게 되었다. (0) | 2024.07.05 |
우린 이미 서로를 만난 적이 있다. (1) | 2023.12.31 |
세상에 온 이유 (0) | 2023.12.31 |
사라진 아이들을 찾습니다. (0) | 2023.12.18 |